혹시 바쁜 일상 속에서 나만을 위한 차 한 잔의 여유를 잊고 지내진 않으셨나요? 오늘은 봄의 절정에서 만나는 가장 향기로운 축제, 제49회 보성다향대축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끝없이 펼쳐진 연록빛 차밭의 장관을 바라보며, 직접 딴 찻잎으로 차를 만들고 맛보는 경험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진정한 숨고르기를 선사할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보성 말차! 젊음을 잡다! 세계를 잡다!'라는 테마로 더욱 젊고 생기 넘치는 축제가 될 예정이라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축제만 즐기고 떠나기 아쉬운 분들을 위해, 고상이가 보성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을 엄선했습니다. 차밭의 연록빛과는 또 다른, 푸른 바다와 고즈넉한 여유를 만나보세요.
1.드넓은 갯벌과 낙조가 아름다운 '율포솔밭해수욕장' 축제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잔잔한 득량만이 펼쳐집니다. 이곳은 드넓은 백사장 뒤로 수령 100년이 넘는 송림이 우거져 있어 산책하기 정말 좋습니다. 특히 해 질 녘, 갯벌 너머로 붉게 물드는 낙조는 보성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니 놓치지 마세요.
3. 추억 속으로 떠나는 여행, '득량역 추억의 거리' 조용한 시골 간이역이었던 득량역 주변이 70~80년대 풍경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발소, 다방, 만화방 등 정겨운 간판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교복 체험을 하며 옛 추억을 소환해 보거나, 아기자기한 골목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기 좋습니다.
보성에 왔다면 입이 즐거운 미식 체험도 필수지요. 차 향기만큼이나 깊은 맛을 자랑하는 보성의 대표 음식을 소개합니다.
보성녹돈: 녹차 가루를 섞은 사료를 먹여 키운 녹돈은 잡내가 없고 육질이 쫄깃하기로 유명합니다. 한국차문화공원 인근에 위치한 '보성녹돈가' 등에서 신선하고 육즙 가득한 녹돈 삼겹살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꼬막 정식: 보성은 벌교와 가까워 싱싱한 꼬막 요리를 즐기기 좋습니다. '국교식당' 등 벌교 인근 맛집에서는 꼬막무침, 꼬막전, 꼬막탕 등 푸짐한 꼬막 정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녹차 아이스크림 & 디저트: 축제장 곳곳은 물론, 대형 차밭 입구에 위치한 카페들에서 댓잎 아이스크림과는 또 다른, 쌉싸름하면서도 달콤한 녹차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녹차 밭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 좋은 카페에서 즐기는 차 한 잔의 여유를 꼭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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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차의 수도, 보성에서 연록빛 융단을 걷고, 향긋한 차 향기에 취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발걸음 끝에 편안하고 고즈넉한 추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공감 부탁드립니다 :)